김정숙 여사, 이집트人 한복 선물에… “여러분이 한류 주역”

20일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와 간담회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향해 열린 창과 문”
설 명절 앞두고 우리 전통놀이 선물하기도
  • 등록 2022-01-21 오전 10:10:14

    수정 2023-09-19 오후 2:24:2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집트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현지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와 만나 “여러분이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한복을 입은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라는 이름의 간담회에서 1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와 만나 “여러분들이 쓴 다양한 기사와 영상들이 대한민국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 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와 만난 이집트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는 해외문화홍보원(KOCIS)이 운영하는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의 이집트 명예기자, 한국문화 전문 유튜버인 K-인플루언서 등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주관한 한글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도 참석했다.

105개국에서 3천432명이 활동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중 이집트 명예기자는 총 351명으로, 멕시코(553명)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현지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여사는 한국의 ‘입춘’ 풍습과 고대 이집트인의 믿음을 언급하며 “K-컬처의 선한 메시지를 전하는 여러분은 이미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활약상을 직접 보여주거나 설명하며 홍보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레합 아흐마드 씨는 ‘아리랑’을 직접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기자인 무함마드 살라 앗딘 씨와 나다 따헤르 마흐무드 씨 그리고 알라 아티프 예바다 씨는 한국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바를 소개했다.

의상디자이너가 꿈인 나리만 딸랄 살라마 씨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접한 뒤 이집트에는 한복을 제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본인이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왔고, 김정숙 여사에게 직접 만든 한복 미니어처를 선물하기도 했다.

자하드 딜라 알리는 현장에서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를 한국어·아랍어 캘리그래피로 직접 써서 김정숙 여사에게 선물했다.

김 여사는 이들을 위해 설날에 즐기는 윷, 제기, 공기놀이 등이 담긴 전통놀이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이후 직접 시범을 보이며 “두 번째 새해인 설날이 곧 다가온다”며 “한국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