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5월 지수 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5만72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SK텔레콤의 MSCI 지수 잔류 가능성이 낮아져서다. MSCI는 지수 편출입 시 외국인이 추가 취득 가능한 지분 여력을 고려하는데, 최근 SK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올라가면서 포린 룸(외국인 추가 보유 여력)은 4월21일 3.20%, 4월22일 3.02%를 기록하는 등 제외 임계치인 3.75%를 하회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