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임’·‘플래시댄스’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 별세

향년 63세…사인은 미공개
“카라 업적, 음악·영화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
  • 등록 2022-11-27 오후 8:51:04

    수정 2022-11-27 오후 8:51: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영화 ‘페임’과 ‘플래시댄스’의 주제가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가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26일 전했다. 향년 63세.

영화 ‘페임’ 포스터
홍보 담당자인 주디스 무스는 이날 추모 성명을 내고 “카라의 업적은 그의 음악과 영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노래와 춤을 배운 카라는 스페인어 TV 방송에 아역 공연자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0년 뮤지컬 영화 ‘페임’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1980년대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던 할리우드 댄스 무비중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페임’과 ‘플래시댄스’(1983)다. 두 작품 모두 카라가 주제곡을 불러 메가톤급 히트곡이 됐고 노래는 여세를 몰아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거머쥐었다.

카라는 이후 영화 ‘DC 캡’, ‘시티히트’와 다수의 TV 프로그램,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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