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한 스펜서는 최근 뉴욕으로 돌아왔다. 스펜서는 서아프리카로부터 돌아온 뒤 에볼라 발병 잠복 기간인 21일이 채 안 된 상태에서 39.4도의 고열 증상을 보여 고위험 전염병 치료시설을 갖춘 벨뷰 병원에 격리됐다.
스펜서는 에볼라 감염 이후인 지난 수요일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고, 볼링장을 이용했으며 집으로 돌아갈 땐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할렘에 있는 그의 집은 출입이 차단됐다. 스펜서의 동료나 집 주변지역에 에볼라 관련 정보를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으며, 추가 격리된 환자가 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NYT는 대도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는 첫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