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 '1-7'->'12-8' 깜짝 뒤집기쇼...파죽의 5연승 질주

  • 등록 2020-09-24 오후 11:07:31

    수정 2020-09-24 오후 11:09:46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NC 다이노스 경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NC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NC다이노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7로 끌려가다 후반 대반격에 나서 12-8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NC는 2위 키움히어로즈와 승차를 2.5게임 차로 유지했다.

경기 막판까지도 LG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LG는 2회초 채은성이 좌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반면 NC는 3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에는 4연속 안타를 치고도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LG는 내친김에 6회초 이형종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7-1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7회말부터 NC의 거짓말 같은 반격이 시작됐다. NC는 7회말 양의지의 스리런 홈런과 박석민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단숨에 5-7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8회말에는 2루타 3개 포함, 6안타에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뽑아 LG 불펜진을 초토화 시켰다.

LG는 9회초 라모스가 솔로홈런을 때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홈런 2개에 4타점을 몰아친 라모스는 시즌 홈런 개수를 37개로 늘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하위 한화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고졸 신인 임종찬의 결승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7-4로 눌렀다. 이로써 올 시즌 첫 4연승을 거둔 한화는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한화는 이날 7연패를 당한 9위 SK와이번스와 격차를 1.5게임로 좁혔다.

두산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단 1안타만 치고도 1-0 승리를 거뒀다. ‘1안타 승리’는 KBO리그 역대 최소 안타 승리 기록으로 이날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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