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고3 갈라치기’ 비판에 “당원 기 살려주는 게 왜”

이탄희 “이준석 ‘갈라치기 DNA’ 느껴”
이준석 “민주당도 연설시켜 홍보하면 돼”
“우리는 기회를, 與는 그냥 자리 줘”
젊은세대 어떤 방법 선호하는 지 대결 제안
  • 등록 2021-12-07 오전 9:49:45

    수정 2021-12-07 오전 9:49:4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3 갈라치기’ 비판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는 전날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2030세대 대표’ 연사로 나선 고등학생 김민규(18)군의 연설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할 것”이라며 “김민규 당원, 언젠가는 후보 연설문을 쓰고 후보 지지연설을 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이탄희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젠더 갈라치기를 넘어 이제는 고3도 ‘우리 고3’과 ‘민주당 고3’으로 나뉘는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이 대표의 ‘갈라치기 DNA’가 느껴진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다음날(7일) “정말 멋졌던 영상을 올리면서 우리 고3 당원 기 살려주는 게 왜 갈라치기인가”라며 “자신 있으면 이탄희 의원님이 민주당 고3 선대위원장 연설을 올려서 홍보하시면 된다”고 받아쳤다.

이 대표가 언급한 ‘민주당 고3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28일 출범시킨 광주선대위의 남진희(19)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우리는 참여하고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고, 민주당은 그냥 자리를 주는 방식이다. 어떤 방법을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공정하다고 여기는지 붙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규군은 지난 6월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대회 ‘나는 국대다’에 참가해 8강에 오른 고등학생이다. 2003년생으로 최연소 참가자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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