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신임 예술감독 선임

월드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리더
"아시아 대표 축제 만들겠다" 포부
  • 등록 2020-04-05 오후 2:28:57

    수정 2020-04-05 오후 3:02:1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이 2020 제11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아시아문화원이 5일 밝혔다.

허윤정 예술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월드뮤직 그룹 블랙스트링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국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북촌창우극장 음악감독, 북촌우리음악축제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허윤정 예술감독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 11회째를 맞는 축제인 만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이 축제가 광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14개 팀의 월드뮤직 아티스트 초청 공연과 공모로 선정한 아티스트들의 공연,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오는 8월 28일과 2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허윤정 예술감독(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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