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 1분기가 업계 특성상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실적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올해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OLED장비와 2차전지 장비의 성과가 1분기에 가시화되면서 전년 동기 145억원에 비해 240억원으로 매출이65% 늘어났고, 작년 회사의 사업구조 고도화 노력과 체질 개선 효과로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파인텍의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성장도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핸드폰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가격인하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한 560만대, 2022년에는 17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파인텍의 핵심 제품인 ‘폴더블용 OLED 본딩장비’ 수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그 동안 노력해 온 2차전지 검사장비의 수주 뿐만 아니라, 폴더블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장비 수주, 비접촉식 터치 시스템, 휴대폰 후면커버 등 본격적인 신규 사업을 통해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의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