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교체

13년 만에 사명 변경…10월부터 공식 사용
  • 등록 2022-08-16 오전 9:56:34

    수정 2022-08-16 오후 9:45:4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창립 20주년 맞이해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사명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브랜드 변경은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 지 약 13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신한투자증권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명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신규 사명은 직원, 주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의 기본은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결정됐다. 또 투자 명가라는 중장기적 비전도 담겼다고 부연했다.

지하철 5호선 역명병기 표기에도 오는 10월부터 신규 사명이 적용된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 현재 5호선 여의도역 각종 안내 표지판과 역 명판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추가로 기입되고 있다. 차량 안내 방송 등에서도 여의도역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역’이 함께 사용된다. 여의도역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으로 승하차 인원이 300만명에 달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환골탈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대대적인 자본 확충,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 등의 전사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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