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합의 후 체감 경기 개선 확인해야”

키움證 “위험자산 선호 반영”
  • 등록 2020-01-17 오전 9:02:48

    수정 2020-01-17 오전 9:02:4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공식 서명하면서 다음 주에는 이후 이어지는 위험자산 선호를 주요국의 체감경기가 얼마나 반영할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개선 여부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도 주시해야 할 이벤트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17일 “우선 미국과 유로존에서는 주 후반 1월 제조업 PMI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현재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소폭이지만 지난해 12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어진 이후 금융시장 내에서 위험 회피 성향이 완화되고,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진 점 등이 주요국의 체감경기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의 경우 보잉 737기 일시 생산 중단 이슈로 인한 영향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유로존과 독일에 비해 개선폭은 미미하거나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1월 20일간 수출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대중국 수출 관련 선행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의 수입 증가폭 확대나 글로벌 제조업 체감경기가 양호했던 점 등을 감안하면 20일간 수출실적은 소폭의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지표 측면이나 통화정책에서 살펴보면 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후 높아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다음 주에도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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