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올해 들어 처음 발령되는 것이며 휴일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는 외부 유입과 함께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 정체 상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비상저감조치에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제약도 함께 시행되며 경기, 충남의 석탄·중유 발전기 14기(경기 3기, 충남 11기)가 13일 6시부터 21시까지 출력을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톤 이상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으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국민 모두의 차량운행 자제 및 필요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