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흑해의 보석' 조지아에 수력발전소 짓는다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 넨스크라강 일대
289MW급 수력발전소 등 건설
  • 등록 2019-11-18 오전 9:45:11

    수정 2019-11-18 오전 11:05:49

넨스크라 수력 발전소 공사현장 위치도(그래픽=현대건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조지아 공화국에 한국 건설사가 건설하는 수력발전소가 들어선다.

현대건설과 터키 현지업체 리막(Limak) IJV(Integrated 합작회사)와 함께 조지아에서 총 7억3700만달러(한화 약 8636억원) 규모의 수력 발전소 공사의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대한민국 수자원공사의 조지아 법인인 JSC 넨스카라 하이드로(Nenskra Hydro)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일대에 280MW급 수력발전소 및 댐(높이 130m, 길이 887m),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공사금액은 7억3700만달러(한화 약 8636억원)이며 현대건설 분은 3억3200만달러(한화 약 3886억원)이다.

공사 완공 시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 규모다. 이는 조지아 국민 약 6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 진출에 이어 조지아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우리만의 우수한 기술력 및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적 수주 우위지역 뿐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주 확대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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