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낸 文 부부 평산마을 복귀…'극우집회' 다시 열릴 듯

경찰, 장기 시위자들과 간담회 열고 집회 방식 논의
  • 등록 2022-08-09 오전 10:00:59

    수정 2022-08-09 오전 10:00:59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에서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온 가운데 잠시 주춤했던 반대 시위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예상되는 갈등에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집회를 개최할 것을 장기 시위자들과 논의했다.

(사진=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8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집회, 1인 시위를 지속하는 반대 단체 회원 및 유튜버 등 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 전 대통령 퇴임 다음 날부터 1인 시위를 하면서 지난달 초 옆 동네에 세를 얻어 전입한 A씨, 카메라 줌 기능까지 활용해 사저를 촬영하고 유튜브로 중계해 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고소당한 B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산마을에 장기 집회신고를 내고 야간을 제외한 일과시간 내내 욕설 방송을 틀어놓는 등 시위를 했다. 집회 도중 욕설을 포함해 군가와 찬송가 등을 시끄럽게 틀어 평산마을 주민들은 고통 받아왔다.

경찰은 이들에게 오전만이라도 소음 시위를 중단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의 맞불 집회를 거론하며 본인들의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주도로 모처럼 여름 휴가를 떠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산마을로 돌아왔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해수욕, 한라산 등반 등을 즐기며 여러 단체 및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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