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약보합..금리 5%대 앞둔 관망세(오전)

  • 등록 2005-10-26 오전 11:50:27

    수정 2005-10-26 오전 11:50:27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금리가 26일 5% 문턱에서 머뭇거리며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채권금리가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5%대로 금리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지표금리가 5%대면 과도하게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은행권을 중심으로 저가 메리트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금리상승세는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될 예정인 11월 국채발행계획이 바이백 물량을 제외하면 4조원정도일 것이란 소식에 다소 안도감을 표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금리가 5%대 위로 상승할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아 참가자들은 금리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벤 버냉키의 성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오전 한때 스왑관련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 때문에 국채선물 가격이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자 다시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오전11시4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 수익률 전날보다 1bp 높은 4.95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경과물인 국고채 3년물 5-1호는 전날보다 3bp높은 4.93%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5-2호는 2bp 오른 5.19%를 기록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9틱 떨어진 107.91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2만6536계약. 투신사가 110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1402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지표금리가 5%대 상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은 5%대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기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될 9월산업생산 계획은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다음달 1일에 열릴 FOMC 회의와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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