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경기서 야쿠르트가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몸에 맞는 공만 하나 있었을 뿐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자 다니시게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풀 카운트서 던진 7구째 슬라이더가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고 말았다.
마지막 타자 이바타는 투수 땅볼로 막았다. 장기인 직구가 바깥쪽 낮게 제구되며 이바타의 방망이를 힘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