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부동산 갭투자로 인해 부채 과다..주택시장 왜곡 심화"

"실수요자가 구매할 수 있는 적정한 가격 형성돼야"
  • 등록 2017-10-25 오전 9:46:35

    수정 2017-10-25 오전 9:46:3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이 `갭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계부채가 최근 1~2년 사이 증가세가 폭증한 것은 집을 갖고 그 집을 맡겨서 다시 대출을 받아서 또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로 인한 현상”이라며 “이것이 우리 주택시장을 굉장히 왜곡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광온 의원.
이어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은 집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담보로 돈을 빌려서 다시 또 집을 사는 그런 분들에 대한 돈줄은 확실히 죄고, 빌린 돈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해서는 더 지원을 확대하는 두 가지 정책”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해소 대책이기도 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이제는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실수요자가 구매를 할 수 있는 적정한 가격이 형성이 되어야 하고, 임대사업자가 이제는 햇빛 아래로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시장이 갑자기 얼어붙어 집값이 폭락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정책은 집값을 폭락시키겠다는 게 아니고 연착륙이라고 보면 된다”며 “모든 분들에게 이익이 되겠다는 방식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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