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1352명…'과학방역', 전문가 독립위원회 조속 구성(종합)

확진 추이 2.5만→1.3만→3.5만→3.1만명
사망 31명…50대 1명, 80세 이상 16명 등
위중증 추이 338명→345명→333명→313명
"20일,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 발표"
  • 등록 2022-05-18 오전 9:54:26

    수정 2022-05-20 오전 9:47:2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1352명을 나타냈다. 이틀째 3만명대이자, 수요일 기준으로 15주 만에 최저다. 전주 동일인 11일(4만 3910명)과 비교해서는 1만 2558명이 줄어 감소세는 다소 둔화 중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 신규 사망자는 31명을 기록했다.

새 정부는 출범 100일 이내 과학 방역체계를 신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한다. 방역당국은 “이를 통해, 전문가 의사결정이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전국 중환자 가동률 16.2%, 4차 누적 7.0%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135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13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786만 1744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5898명→3만 2451명→2만 9581명→2만 5434명→1만 3296명→3만 5117명→3만 135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5040명, 경기 7777명, 인천 1387명, 부산 147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8만 7527건을 나타냈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3만 2000여건(15일)에서 최대 14만 4000여건(17일)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17일) 발표치(지난 16일 집계치)는 21만 1766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54명→347명→341명→338명→345명→333명→313명이다. 사망자는 31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50대 1명, 60대 3명, 70대 11명, 80세 이상 16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802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6.2%(397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4.2%(240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7만 5564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 2352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483명으로 누적 4504만 5541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59명으로 누적 4456만 4644명, 86.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5222명으로 누적 3323만 8773명, 64.8%다. 4차 접종자는 6만 8646명으로 누적 359만 1714명, 7.0%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정책 토대 마련”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과학 방역’ 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조정관은 “새 정부는 재유행을 대비해 출범 100일 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한다. 그는 “이를 통해, 전문가 의사결정이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 조정관은 “현재 다양한 정보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환자정보와 진료 정보 등을, 올해 말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해 연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 중심 방역정책의 토대가 마련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과 돌봄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도 강화한다. 이 조정관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학교와 유치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였으나, 바이러스 제거 기능은 미약한 실정이다”면서 “식약처, 산업부, 질병청 등 관련 부처들간 TF를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현장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주 금요일(20일)에는 일상회복 안착기로의 전환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착기로 전환하면 7일 의무 격리는 권고로 바뀐다. 이에 따라 지원금 지급도 중단하고, 코로나19 치료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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