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지역 ‘5대 범죄’ 감소…전년 대비 일평균 12%↓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
서울 일평균 112신고, 6219건→5971건 3.9% 감소
서울청 “안전한 서울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 등록 2023-01-24 오후 5:10:21

    수정 2023-01-24 오후 5:22:5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올해 설 명절을 전후해 서울 지역의 살인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약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간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의 하루 평균 발생 건수는 지난해 66.65건에서 올해 58건으로 약 12%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일상회복 이후 귀성·귀경 등 지방 이동량 증가로 인해 서울 일평균 112신고는 6219건에서 5971건으로 3.9%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청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민생안전과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해 실시했다. 귀성·귀경객이 많은 서울지역 특성을 감안해 △범죄 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 △민생침해 범죄 대응 형사활동에 주력했다.

이에 지역경찰, 협력단체 등 총 5만 9434명(일평균 4245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지 위주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연휴 전부터는 금융기관 300개소와 귀금속점 260개소 및 1인 근무·심야 운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 460개소에 대해서 범죄예방진단 및 홍보활동을 벌였다.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 관련 3560건에 대해 모니티링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서울청은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56건에서 24건으로 56.7%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2078명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 3대와 교통순찰차 812대를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서울청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울청은 △민생침해 범죄 등 가시적·예방적 형사활동 전개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 불법행위 단속 등 특별현장 활동 △지하철 경찰대·보완관 합동 근무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 등을 실시했다. 관광불법행위 단속 25건, 외국인 관련 신고 및 불편사항 650건을 처리했다고 서울청은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2년 설 명절 연휴 대비 5대범죄 일평균 발생 현황.(자료=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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