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다시 무대 돌아온다

작가 겸 연출 김재한 합류 섬세해져
아이돌 에이젝스 '형곤' 마리우스 役
클래식과 기계음 조화..쉽게 풀어내
  • 등록 2015-03-11 오전 9:38:58

    수정 2015-03-11 오전 9:38:58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사진=NA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온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위고의 대작 ‘레미제라블’ 창작 버전이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인 NA뮤지컬컴퍼니는 국내 제작진에 의해 2008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태양섭 NA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국내 기술력을 통한 콘텐츠로 제작해 좀더 국내 정서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주 관객층만 아니라 청소년은 물론 가족이 합리적인 관람가로 볼 수 있는 ‘레미제라블’을 만들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레미제라블은 굶주린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훔친 죄로 19년 형을 산 장발장의 인생역정과 젊은 혁명가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사랑을 그린다. 배경의 중심에는 19세기 프랑스 사회 혁명도 다뤄진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김광석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작가 겸 연출 김재한 연출가가 합류해 섬세한 감정전달과 과감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또 대도구 세트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는 세트를 활용해 극의 빠른 전개와 역동적인 무대를 구성한 것도 특징. 3D맵핑과 오케스트라 세션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장발장 역’에는 2008년 초연부터 함께 해온 독일 뤼벡 오페라극장 상임단원 출신의 배우 권한준이 맡는다. 장발장을 쫓는 형사 ‘자베르 역’엔 정찬우, 마리우스 역에는 아이돌그룹인 에이젝스의 형곤이 출연한다.

공연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티켓 가격은 3만~5만원이다. 02-2049-4700.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