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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온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위고의 대작 ‘레미제라블’ 창작 버전이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인 NA뮤지컬컴퍼니는 국내 제작진에 의해 2008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미제라블은 굶주린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훔친 죄로 19년 형을 산 장발장의 인생역정과 젊은 혁명가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사랑을 그린다. 배경의 중심에는 19세기 프랑스 사회 혁명도 다뤄진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김광석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작가 겸 연출 김재한 연출가가 합류해 섬세한 감정전달과 과감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또 대도구 세트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는 세트를 활용해 극의 빠른 전개와 역동적인 무대를 구성한 것도 특징. 3D맵핑과 오케스트라 세션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공연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티켓 가격은 3만~5만원이다. 02-2049-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