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양천구, 오는 18일부터 도시농업학교 운영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도시농업교육센터 운영 재개
어린이체험교실·도시농부학교·특화수업 등 진행
  • 등록 2020-08-07 오전 9:24:35

    수정 2020-08-07 오전 9:24:3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양천구는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이달 18일부터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아파트 베란다, 다세대 옥상 공간 등 생활 공간에 텃밭을 가꾸며 심신을 치유하려는 주민이 많아짐에 따라 구는 교육센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하반기 도시농업은 계층과 연령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 어린이(6~10세)와 발달장애 어린이(6~13세)를 대상으로 하는 꼬마 농부 체험교실, 청년농부학교(20~30세), 도시농부학교(성인)와 특화 수업(버섯재배·수경재배·허브재배)등으로 구분된다. 코로나19로 진행을 하지 못했던 상반기 도시농부학교 신청자와 그 외 선착순 모집을 통해서도 교육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손수건 천연염색, 허수아비 만들기, 할로윈 호박인형 만들기 등 체험위주 어린이 교육 과정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 만들기, 가을 작물 재배 및 관리법 등 도시농부학교 과정 △도시농업과 인문학, 버섯배지 제조, 수경재배 실습, 허브식물관리법 등의 특화 과정 △도시농부학교를 수료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업은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주로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교육센터 방역 소독과 근무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꼼꼼하게 대비한다.

이번 도시농업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자연생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녹색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미래의 마을, 그 변화의 중심에는 도시농업이 있다”며 “하반기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양천도시농부학교 1기 수료식 모습.(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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