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아파트 베란다, 다세대 옥상 공간 등 생활 공간에 텃밭을 가꾸며 심신을 치유하려는 주민이 많아짐에 따라 구는 교육센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하반기 도시농업은 계층과 연령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손수건 천연염색, 허수아비 만들기, 할로윈 호박인형 만들기 등 체험위주 어린이 교육 과정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 만들기, 가을 작물 재배 및 관리법 등 도시농부학교 과정 △도시농업과 인문학, 버섯배지 제조, 수경재배 실습, 허브식물관리법 등의 특화 과정 △도시농부학교를 수료한 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업은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주로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교육센터 방역 소독과 근무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꼼꼼하게 대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녹색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미래의 마을, 그 변화의 중심에는 도시농업이 있다”며 “하반기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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