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G 밸류 상승 위한 움직임 지속…목표가↑-하이

  • 등록 2021-03-02 오전 9:04:07

    수정 2021-03-02 오전 9:04:0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SK(034730)에 대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일부 자회사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SK그룹 경영의 전반을 협의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기존 에너지·화학위원회 대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화두인 환경 관련 아젠다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면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 하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다”고 SK의 ESG 경영에 대해 평가했다.

SK는 계열사 16곳에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SK를 비롯해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036490),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8개사가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인 선언이다.

SK는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 바탕 위에서 친환경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위하여 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면서 국내 수소 시장에 진출할 것이며,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통합운영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고, 나아가 수소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기출 회사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수소 사업 본격 추진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선제적 진출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향후 밸류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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