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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총 440억달러(약 55조원)에 사들이기로 트위터 이사회와 합의했다. 규제기관 승인 등을 거쳐 최종 인수는 올 연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뒤 비상장 전환할 계획이다. WSJ의 보도대로라면 2025년 안에 트위터는 재상장되는 셈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3년 내 재상장시킨다는 계획은 트위터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머스크가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트위터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서다.
머스크가 트위터 개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밝힌 내용은 콘텐츠 검열 완화 외에는 없다. 머스크는 또 트위터로 돈을 벌 생각이 없다고도 밝힌 바 있다. 다만 WSJ는 “머스크는 테슬라 경영 당시에도 처음 발표한 계획과 목표를 변경했던 이력이 있다”며 머스크가 입장을 바꿔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