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욱 투병한 두경부암이란?…쉰 목소리가 주요 증상

  • 등록 2017-03-02 오후 3:55:56

    수정 2017-03-02 오후 3:55:56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민욱이 두경부암을 앓다가 향년 70세로 2일 별세했다.

고(故) 민욱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준비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 40분이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민욱은 지난 2015년 초께 두경부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2년 동안 투병하다가 일주일 전부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경부암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음주와 흡연이 발생 원인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이 생긴 부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혹이 만져지게 되며, 후두암의 경우 목소리가 변한다.

일반 암은 수술로 제거하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나, 두경부암은 얼굴과 기관의 기능 보존을 위해 되도록 수술을 피하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편 민욱은 지난 1968년 연극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조광조’ ‘용의 눈물’ 3김시대‘ ’태조왕건‘ ’무인시대‘ ’부자의 탄생‘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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