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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청장은 12일(현지시간) 오후 2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내무부에서 진행된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이두 청장은 “선박 인양 작업 자체와 한국 공조 자체가 처음으로 이뤄진 일이였고 우리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임무였다”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은 민간단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허이두 청장은 한국 잠수요원을 비롯해 수색 작업에 도움을 준 오스트리아 코브라부대 잠수요원, 독일 민간단체 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허블레아니호는 지난 11일 인양돼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헝가리인 선장 1명과 한국인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한국인 실종자 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