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마고는 연극 ‘아랫것들의 위’를 오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연극 부문 선정작이다. 2004년 대학로 연극계에 청량한 자극이 되고자 창단한 극단 마고의 박연주 연출, 아날로그 감성의 판타지 세계를 구현해온 임진현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작품은 구멍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채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자신이 주운 물건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수집가’의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정보와 권력을 독점한 수집가와 욕망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 인간들의 이해타산이 서로의 생존을 위협하는 세상을 그려낸다.
배우 정충구, 정혜선, 김대호, 임윤진, 민정오, 박현승, 문학연, 김홍찬, 염지우, 김신원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3만~4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연극 ‘아랫것들의 위’ 포스터(사진=극단 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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