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시백·잼라이브, 비디오커머스 '오!라방' 시작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최대 통합 포인트 마일리지 서비스와 실시간 라이브 방송 대표주자가 손잡고 ‘V커머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이 운영 중인 통합 포인트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은 네이버(035420) 스노우의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인 ‘잼라이브’와 함께 V커머스(Video Commerce) ‘오!라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라방’은 ‘OK캐쉬백’과 ‘라이브방송’의 합성어로 양사는 오늘부터 ‘오!라방’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자사 앱 채널 고객 대상 공동 송출,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핫딜 상품’을 선별해 V커머스를 통해 특가 판매한다.

(SK플래닛 제공)

20여 년간 서비스를 이어 온 OK캐쉬백 앱은 현재 하루 활동자수(DAU)가 약 110만명 수준으로 구매력 높은 3040 고객 군이 다수의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다. ‘잼라이브’는 2030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오후 8시30분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첫 방송에서는 3g 초경량 무게의 극가성비 ‘픽스 버즈 F1 블루투스 이어폰’을 57% 할인된 가격인 2만9900원에 만날 수 있다.

‘오!라방’은 ‘생활용품’ ‘디지털’ ‘아웃도어’ ‘식음료’ 등 방송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과 효과를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카테고리 상품에 주력한다. 가성비에 민감한 OK캐쉬백 고객 특성을 고려해 최저가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상품 라인 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마케팅 푸쉬, 구독 푸쉬 및 앱 메인 배너 광고를 통해 방송 진입이 가능하다. 고객은 V커머스 특징인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다자간 소통을 할 수 있다.

‘오!라방’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OK캐쉬백 앱에서 ‘오!라방’ 방송 알림 신청과 앱 업데이트를 수행한 후 생방송 시청까지 완료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OK캐쉬백 1,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플래닛 박정민 DXP사업본부장은 “5G 본격 상용화와 최근의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올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3500만 명의 고객과 250여 개 제휴사를 보유한 ‘OK캐쉬백’의 채널 파워와 영상 컨텐츠 기획력이 우수한 ‘잼라이브’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