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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장관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시작, 어디서든 감염 발생"

"지난 수요일부터 일 평균 640명, 수도권 430명 보고"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환자규모 증가"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확진자 4분의 1 넘어"
"AZ 접종 재개계획 논의, 적극 참여 부탁" 호소
  • 등록 2021-04-11 오후 3:39:06

    수정 2021-04-11 오후 3:39:3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생활의 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철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월 중순부터 400명 내외로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지난 4~10일)에는 일 평균 580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수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는 일 평균 640여명,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일 평균 43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비수도권도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환자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생활의 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위기의 징후는 또 있다”면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1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율이 13%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에는 전체 확진자 수의 4분의 1이 넘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속도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속도를앞지르고 있다는 위험신호”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숨은 확진자에 의한 ‘조용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덧붙였다.

권 차장은 “내일부터 3주간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지만, 수도권과 집단감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유증상자는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진단검사 체계를 개선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누구나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2일은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함께 특별방역대책 점검회의를 통해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대책도 같이 점검하겠다”면서 “그 결과는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조치 상황과 콜센터의 방역대책,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계획을 논의한다”며 “어제(10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접종 재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상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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