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건조기 '미닉스' 앳홈, 본사 5배 확장 이전

  • 등록 2022-11-24 오전 9:35:05

    수정 2022-11-24 오전 9:35:0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앳홈이 본사 사무실을 서울시 성수역 부근에서 뚝섬역 1분 거리 영창디지털타워로 확장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전 시기는 내년 3월쯤이며 이전하는 곳은 1708㎡ 면적으로 지금보다 5배 정도 큰 규모다.

올해 초부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온 앳홈은 한 해 동안 직원수가 21명에서 67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며 사세가 빠르게 확대한다. 추가 채용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인원이 1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앳홈은 가전과 침구, 식품 등 홈라이프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한다. 매출은 창업 첫 해인 2018년 62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8배 정도 상승한 470억원을 달성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올해는 자체 제품 개발 관련 투자, 품질연구소 신설 등 내실에 집중하며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앳홈은 미니 건조기 ‘미닉스’를 필두로 가전 브랜드 음식물처리기 ‘웰싱’, 로봇청소기 ‘클리엔’, 요리가전 ‘키첸’, 토퍼 매트리스 ‘자몬스’, 경추 베개 ‘슬리필로우’, 식품 분야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등에 주력한다.

앳홈은 새로운 사무실에 촬영용 스튜디오, 접객용 라운지 등을 신설하고 미팅룸을 다양화하는 등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 앳홈을 이만큼 성장시켰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사무실에서 더욱 심기일전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감동을 드리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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