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연평해전’ 진구, 김무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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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실화 영화에 임하는 배우들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 2002년 6월29일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발생한 해전을 다룬 ‘연평해전’과 1978년 부산 유괴사건을 다룬 ‘극비수사’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그렇다. ‘연평해전’의 김무열과 진구는 참수리 357호의 정장 윤영하 대위와 조타수 한상국 하사 역을, ‘극비수사’의 김윤석과 유해진은 각각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 역을 맡았다.
김무열=“실제 사건이고 실존 인물이다. 많은 책임감 있었고 다른 작품과 달랐다. 두 가지의 감사함이 생기더라. 그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이번 작품을 함으로써 그 일을 많은 관객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촬영에 임했다.”
진구=“감사하는 마음도 있었고 순직한 병사와 가족에게 자칫 누가 될까 연기하는 게 죄송스러웠다. 한상국 하사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당시에 월드컵 때문에 그런 사건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이제라도 많이 알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김윤석=“가끔씩 유괴사건 시나리오를 받는데 부모의 입장에 있다 보니 결과가 좋지 않은 시나리오는 그게 진짜 이야기가 아니어도 마음이 힘들어서 거절하게 된다. 이 사건은 다행히 결과가 좋았고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공길용 선생의 원칙과 소신에 느낀 바가 커 출연을 결심했다.”
유해진=“실존 인물이라 부담감이 있었다. 촬영할 때도 김중산 선생(배역)의 따님들이 세트장에 왔었는데 김중산 선생이 한평생 대쪽같이 살아왔다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들은 데다 따님들이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과거를 상상할 텐데 그런 점에서 연기하는데 더 조심스러웠다.”
| 영화 ‘극비수사’ 유해진, 김윤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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