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직장인 6.3kg 살 쪘다…'재택근무↑·운동량↓'

  • 등록 2021-02-16 오전 9:04:29

    수정 2021-02-16 오전 9:04:29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인 3명 중 1명은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콜이 성인남녀 98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체중변화’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평균 32.7%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직장인이 37.1%로 가장 높았고 대학생 32.1% 전업주부 30.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29.8%)보다 여성(36.1%)이, 연령대별로는 30대(43.2%)가 20대(33.9%)ㆍ 40대(26.9%) 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들의 체중은 최근 1년여간 평균 5.8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6.3kg, 대학생 5.5kg, 전업주부 5.4kg, 그리고 여성 6.5kg, 남성 5.0kg, 30대 6.0kg, 20대 5.8kg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렇듯 체중증가를 호소한 비율은 직장인 및 30대, 그리고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한 이후 3개월째 진행한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거리두기 및 외출과 모임자제 여파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의 경우 재택근무 장기화로 활동량이 줄어든 점, 집에 머무르며 식사량은 늘고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운동량은 줄어든 점 등이 체중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코로나 이전 평균 운동시간은 주당 평균 4.9시간에서 1.9시간으로 3시간 줄었지만 식사량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끼니 횟수는 2.5회에서 2.8회로 소폭 증가했고, 간식섭취는 일 평균 1.2회에서 2.7회로 2배 이상 많아졌다. 특히 배달음식 주문횟수는 코로나 전과 후 각각 한 주당 1.4회에서 3.5회로 약 2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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