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行 현명한 선택…민주당·한국당, 분열될 것”

16일 ‘당 전반기 서울·경기·인천 신입당원 교육’
“한국당, 홍문종 탈당에 분열 시작”
“민주, 친문 똘똘 뭉쳐 나머지 내쫓으려 할 것”
“중간지대서 중심잡고 새 정치구조 만들 것”
  • 등록 2019-06-16 오후 5:56:18

    수정 2019-06-16 오후 5:56:18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할 것이라면서 당이 중간지대에서의 대안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전반기 서울·경기·인천 신입당원 교육’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제3당으로 될까, 한국당으로 가야겠다’ 혹은 ‘민주당으로 가야겠다, 합당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이 자꾸 들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문종 한국당 의원의 탈당을 언급, “한국당은 어떤 분이 나가서 친박당을 만든다고 하지 않았나. 앞으로 분열과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친문세력이 똘똘 뭉쳐서 나머지를 다 내쫓으려 할 것이고 거기도 분열세력이 생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양극단의 대결 속에, 중간지대에서 하나로 대안을 모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욕구들이 있다”며 “그 욕구들을 우리가 제대로 수렴할 때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고 정치구조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우리 당이 다음 총선에서 중간지대의 중심을 잡고 다당제의 새로운 정치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당의 내홍을 염두에 둔 듯 “중간지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게 바로 우리 당임에도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당의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동지 그리고 여기 계신 신입당원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다”고 고개 숙이기도 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하신 신입당원 여러분들, 아주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며 “여러분들의 힘으로 우리가 더욱 힘 있는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과 기대감도 거듭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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