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CB 200억원 투자 유치...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추진"

사채표면·만기이자율은 각각 0%, 만기일은 2025년 9월
회사 측 "향후 국제특허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
  • 등록 2020-08-26 오전 9:01:10

    수정 2020-08-26 오전 9:01:1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065650)디비티는 투자금 200억원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등 추가 수익원 발굴을 위해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티에스2018-12M&A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 총수 대비 10.75%에 해당하는 399만8400주가 발행된다. 사채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5년 9월 1일이다.

메디프론은 이번 200억원의 투자유치를 포함 현재 45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매조기진단키트의 신의료기술평가 신청과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 및 치매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국제특허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외에도 세계최초의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를 개발중인 뉴메이스 지분투자와 같은 다양한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메디프론이 발행한 전환사채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에서 인수하게 된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5658억원 규모의 13개 벤처투자조합과 2240억원 규모의 3개 PEF로 총 7898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운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은 치매조기진단키트의 폼목허가 승인, 비마약성진통제의 임상1상IND승인과 같은 메디프론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함께 현재 개발중인 치매치료제의 성공가능성을 포함, 회사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도 대단히 좋은 조건의 장기 자금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확보된 자금으로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해 해외시장 진출 및 추가 수익원을 확보해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환가액은 주당 5002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1일까지다. 청약일은 오는 27일이고 납입일은 9월 1일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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