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디슨INNO(056090)가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일이 오는 6월29일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디슨이노는 7·8회차 CB 발행에 대한 투자자와의 조율과정을 거쳐 납입 일정을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전기차 부품 및 우주항공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에디슨이노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계기로 미래 유망 산업인 전기차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관련 신기술 집약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전기차 부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에디슨모터스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 핵심 사업인 우주항공 신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성체, 발사체 제조 및 판매 △위성시스템 체계 개발 △항공기 정비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향후 전환사채 납입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돼 신규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