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한미연합훈련 기간 36시간 지속 출격훈련 등 기동훈련

주야간 전시 출격, 대화생방테러 훈련 등
적 다양한 공격에 대비한 작전 수행절차 숙달
  • 등록 2023-03-13 오전 10:02:11

    수정 2023-03-13 오전 10:02:4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연합연습 ‘자유의방패’(프리덤쉴드·FS)가 13일 시작된 가운데, 공군이 36시간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 등 전시 제공권 장악을 위한 훈련을 펼친다.

공군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사령부와 비행단을 포함한 각급 부대에서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제공권 장악이 필수다. 공군은 이를 위해 14~15일 제20전투비행단을 비롯한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36시간 연속으로 주·야간 구분 없이 공중작전을 지속하는 출격 훈련을 실시한다.

지속 출격훈련과 함께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무장 장착훈련’도 병행한다. 또 적시에 충분한 탄약을 보급해 공중작전 지속을 뒷받침하는 ‘대량탄약 지속 조립훈련’도 실시한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이와 함께 제17전투비행단 등에서 적 미사일과 장사정포 등의 공격으로 활주로가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활주로를 복구해 공중임무를 재개하는 ‘긴급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공군 각급 부대에서는 취약시간대 적 특수전 부대로부터 항공기와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진행한다. 16일에는 제18전투비행단이 해군 1함대사령부, 육군 102기갑여단과 합동으로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화생방테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대화생방테러 훈련’도 한다.

연습 2주차인 21일에는 작전지역의 원활한 물자 보급과 응급환자 항공의무 후송, 비상활주로 운용능력 강화를 위한 ‘항공추진보급기지(ATSP) 개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번 훈련들을 통해 적의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비한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작전 지속 수행을 위한 지원방안들을 발전시켜, 빈틈없는 결전태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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