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색계' 실존인물 정핑루와 닮아 '상하이 사교계의 꽃'

  • 등록 2014-08-07 오후 6:11:24

    수정 2014-08-07 오후 6:11:24

탕웨이 색계 실존인물. 영화 ‘색, 계’ 탕웨이의 실존인물인 정핑루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화 ‘색, 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색, 계’ 탕웨이의 실존인물인 정핑루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색,계’의 피아오루어무(朴若木) 미술 디자인 감독은 지난 6일 자신의 웨이보에 “영화 색계의 실제 모델”이라며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 여인이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특히 이 여인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이목구비가 ‘색, 계’의 탕웨이와 흡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인물은 ‘상하이 사교계의 꽃’이자 ‘국민당 스파이’였던 정핑루다. ‘영화 속의 중국문화(윤미영 저)’에 따르면 그는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후 상하이 일본 정보기관 간부의 비서로 위장해 정보를 빼내는 스파이로 활동했다.

탕웨이 색계 실존인물. 영화 ‘색, 계’ 탕웨이의 실존인물인 정핑루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피아오루어무 웨이보
‘색,계’는 중국 출신 작가 장아이링의 소설 ‘색, 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소설 ‘색, 계’는 실제 일제가 점령했던 1930년대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1918~1940)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정핑루는 친일파 왕정웨이 정권의 고위층 딩모춘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딩모춘에게 접근했다. 영화 속 보석상 장면처럼 실제로 정핑루는 딩모춘과 모피 가게에 들어갔으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딩모춘이 모피가게를 뛰쳐나가기도 했다. 결국 딩모춘 암살에 실패하고 정체를 들킨 정핑루는 1940년 22살의 나이에 총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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