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복궁 수문장은 누구? '임명의식' 재현

27일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 열어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근거
경복궁 흥례문서 체험행사도 진행
  • 등록 2016-03-23 오전 9:57:40

    수정 2016-03-23 오전 10:57:56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을 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 기록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 근거로 국왕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한 뒤 수문장을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전통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수문장 임명의식’ ‘명예 수문장 임명’ ‘축하공연’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하며 품격 있는 조선시대 궁궐 호위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왕실 호위군 ‘갑사’(甲士)를 선발하는 활쏘기 체험 등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재현한 갑옷·깃발·무기 등의 수문장 교대의식 소품을 둘러볼 수 있다.

현재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연중 상설(매주 화요일 휴무)로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광화문 파수의식은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1시)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인 27일에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의식이 진행하지 않는다.

수문장 임명의식은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갑사를 선발하는 취재 체험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02-3210-1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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