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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이유로 “‘너희들이 건강보험 만들어봤어’, 이런 식으로 나면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전두환·박정희·노태우 시절에 만들어진 사회복지의 체계가 아직까지 굳건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당신들이 해 보기나 했어’라는 자세로 나오는 순간부터 전문성 논쟁에서 김 위원장이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향해 논쟁과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의가 끝까지 관철되는 것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떠오르는 청년기본소득제에 대해서는 “청년이라는 계층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점들이 있다”며 “과거 2012년에도 비슷한 청년 대상으로 한 ‘공적 부조 형태’의 기획들이 많이 어그러졌다. (대신) 그 당시에는 반값등록금으로 치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향후 어떤 세분화된 정책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