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림생태계 보고 '한남 숲'에서 휴가철 힐링해요"

산림과학원, 한남숲 탐방 해설 프로그램 日 4회로 확대
  • 등록 2020-08-07 오전 9:29:30

    수정 2020-08-07 오전 9:29:30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한남연구시험림 내 삼나무전시림.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제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 휴가지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주도를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해수욕장과 관광지로 집중되는 제주도 관광객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제주 한남 숲 탐방 해설 프로그램을 하루 2차례에서 4차례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한남 숲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으며, 사려니숲과 사려니오름이 연결된 15㎞의 숲길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다양한 주제로 숲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국민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남 숲은 연간 방문객이 98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5월부터 방문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특유 산림생태계와 제주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남 숲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잘 어우러진 동·식물의 보고로 다양한 형태의 숲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난대상록수림의 녹음, 국내 최대크기의 삼나무숲과 팔색조, 백운란 같은 희귀 동·식물이 가득한 숲은 재충전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등 교육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임균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사려니오름을 벗 삼아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산림욕을 통한 심신의 힐링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숲 탐방 해설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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