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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용진 대선 출마…이재명·윤석열에 "간보지 말고 나와라"

20대 대선 출마선언…민주당서 처음
70년대생·90년대 학번·당 내 소신파
"정치만 뒤처졌다…세대 교체해야"
김두관도 "盧·文 계승자" 출마 공식화
  • 등록 2021-05-09 오후 3:14:39

    수정 2021-05-09 오후 9:32:46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여야 대권주자 중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인 박 의원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거쳤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 초선 의원 시절 이른바 ‘유치원 3법’ 처리를 주도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밭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만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며 “국민과 함께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여야 대선주자들을 향해 “지난 10년 동안 낡고 무기력한 정치로 청년 세대가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든 책임이 있는 인물과 세력은 새 시대를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에서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 통합을 위한 사회개혁이 가능해진다”며 “주거문제, 자산성장,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불리한 모든 분야에서 세대 간 양보와 합의가 이뤄지도록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복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민행복주거 △국민행복자산 △국민행복병역 △국민행복배당 △국민행복창업 등 부동산·복지·안보·경제 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여야 대선 지지도 선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빨리들 나오십시오. 간보지 마십시오. 마음의 각오가 섰으면 말씀하시고, 정책이 세워졌으면 설명하시라”며 “그래야 국민들도 검증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치열하게 논쟁하고, 이재명 지사와 치열하게 정책 대립과 논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야 할 자세”라고 했다.

민주당 내 대선 후보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어느 날에 경선이 치러져야 박용진에게 유리한지 주판을 튀기지 않는다. 정해진 대로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저는 이제 경기장을 막 들어선 플레이어다. 경기 규칙은 지도부가 정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재선 김두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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