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기업 최초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 완료

드론 활용해 건설현장 상시 점검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업무에도 적용
내년부터 시공사 등에 제공 예정
  • 등록 2021-07-29 오전 9:49:24

    수정 2021-07-29 오전 9:49:2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도하고 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드론웍스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LH 드론웍스 플랫폼은 전국 LH 사업지구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을 활용해 DB를 구축하고 가공·3D모델링 해 △보상현장 기본조사 △건설현장 토공검측 △현장 실시간 안전순찰 등에 사용하는 웹(Web)기반 드론활용 종합 플랫폼이다.

(자료=LH)
LH는 지난 2018년부터 국산 드론을 건설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공사 업무에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LH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전용 웹에 업로드 된 드론 영상을 활용해 상시적으로 현장을 확인·분석할 수 있으며, 포인트 클라우드(3차원 공간 상 여러 점의 집합으로 2D 정보를 3D 정보로 바꾸는데 활용)를 제작해 3D 모델링을 할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여러 장의 항공영상 등을 겹쳐 한 장으로 만든 영상인 ‘정사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현장을 손쉽게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플랫폼으로 제작된 정사영상을 지형도나 지적도, 설계도면 등과 중첩해 토공의 단면 및 물량, 경사면 등을 입체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공사 진행상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LH에서 활용 중인 드론 기기 등을 일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기 목록은 물론 드론 세부 정보, 배터리 현황과 함께 드론 비행 위치, 운행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LH는 드론 활용 분야를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공사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지보상 업무의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해 드론 영상에 기반한 토지보상 지물 검출 서비스를 제공해 토지 위 객체를 탐지하고, 건물,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지장물을 조사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웍스 플랫폼을 운영한 이후 내년부터는 시공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 작업 등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 드론웍스 플랫폼은 건설현장 품질 향상 및 사고 예방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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