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옥주현 첫 만난다…'스위니 토드' D-72

6월21일~10월3일 샤롯데씨어터서 공연
전미도·양준모·서영주 등 실력파 캐스팅
오디컴퍼니-에이리스트코퍼 '공동제작'
연출 에릭 셰퍼, 한국어 공연 첫 데뷔작
  • 등록 2016-04-10 오후 5:21:35

    수정 2016-04-10 오후 5:21:35

개막 72일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주역 배우인 전미도(왼쪽부터), 옥주현, 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승우와 옥주현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할 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오는 6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올 상반기 막바지 티켓 예매 ‘혈전’을 부를 작품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와 박용호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공연사업부문 대표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한국어 초연은 2007년 당시 뮤지컬 제작사 헤븐이 한국어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맡았으며 이번이 9년만에 재연이다. 6월 신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로 먼저 공연을 올린 뒤 박 대표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을 꾸려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연출은 에릭 셰퍼가 맡는다. 이번이 한국어 공연 첫 데뷔작이다. 에릭 셰퍼는 스티븐 손드하임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함께 해 온 연출가로, ‘스위니토드’ 외에도 ‘레미제라블’, ‘캬바레’, ‘헤드윅’ 등 다수의 뮤지컬 명작을 자신이 세운 ‘시그니처극장’을 통해 선보여 왔다. 지난 2009년 토니상 ‘최고의 지역극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디컴퍼니가 먼저 선보일 ‘스위니토드’엔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에 조승우와 양준모가, 러빗 부인 역에 옥주현과 전미도가 번갈아 연기한다. 조승우와 옥주현 두 뮤지컬 톱 배우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사 터핀은 서영주가 캐스팅됐다. 안소니는 배우 윤소호가 연기한다. 소년 토비아스는 이승원과 김성철이 맡았으며, 조안나는 이지혜와 이지수가 더블 캐스팅됐다.

작품은 미국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곡·작사하고 영국 출신의 극작가 휴 휠러가 대본을 썼다. 1979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유리스 시어터에서 초연했으며 같은 해 최우수 연출상 등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쓴 수작이다.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도 주목할만 하다. 음악감독 원미솔, 무대디자이너 오필영, 조명디자이너 이우형, 의상디자이너 조문수, 음향디자이너 권도경, 분장디자이너 김성혜 등 ‘지킬앤하이드’와 ‘맨오브라만차’를 거쳤던 스태프들이 대거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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