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기업 임원 연봉 상위 20명 절반 이상이 ‘오너’

이재현 CJ 회장 160억원으로 1위
美·日은 대부분 전문경영인
  • 등록 2019-07-24 오전 8:51:16

    수정 2019-07-24 오전 8:51:16

한국 시총 100대 기업 임원 보수 총액 ‘톱(TOP) 20’ (자료=CEO스코어)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 연봉 상위 20명 중 절반 이상은 ‘오너 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전문경영인이 연봉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임원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봉 상위 20명 가운데 13명이 그룹 총수 등 오너 경영인이었다.

160억원으로 연봉 ‘톱(TOP)’에 오른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138억원)와 고(故) 조양호 전 한진(002320)그룹 회장(107억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95억원), 손경식 CJ제일제당(097950) 회장(88억원), 고 구본무 전 LG(003550)그룹 회장(83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78억원),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77억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60억원) 등 오너 일가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경영인은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회장(70억원)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45억원), 우원식 엔씨소프트 부사장(44억원) 등에 불과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경우 임원 연봉 상위 20명 가운데 오너 경영인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1218억원)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403억),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317억원) 등 3명에 불과했다.

일본은 상위 20명 중 오너 경영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조차 23억원의 연봉으로 순위가 6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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