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대탑재량 화물기 아시아 최초 도입

보잉사 `B747-400ERF` ..화물부문 강화
  • 등록 2003-06-12 오전 11:59:10

    수정 2003-06-12 오전 11:59:10

[edaily 김기성기자] 대한항공(03490)이 최대탑재량 화물기인 보잉사의 B747-400ERF(Extended Range Freighter)기 1대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화물사업부문을 강화했다. `B747-400ERF`는 현존하는 화물기중 최고의 탑재력과 성능을 가진 B747-400F를 업그레이드한 항공기로 오는 17일부터 화물노선에 투입된다. 최대 이륙중량은 87만파운드에서 91만파운드로 4만파운드 늘어났으며 엔진의 추력도 5만6650파운드에서 6만3300파운드로 엔진당 6650파운드 증가했다. 현재 `B747-400F`로 인천~로스앤젤레스노선을 운항할 경우 미국 앵커리지를 경유해 13시간30분이 걸렸으나 `B747-400ERF`는 직항이 가능해 2시간30분이 줄어든 11시간이면 된다. 또 최대 화물탑재량도 증가돼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기존 92톤에서 104톤으로 12톤을 더 실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B747-400ERF`를 오는 11월과 내년 2월 각각 1대씩 총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현재 4대를 보유하고 있는 MD-11F 기종을 오는 2005년까지 처분, 장기적으로 모든 화물기를 `B747-400` 기종으로 단일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 수송 능력과 업무 효율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세계 3위의 화물수송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이번 `B747-400ERF` 도입으로 `B747-400F` 11대, `B747-200/300F` 5대, `MD11F` 4대 등 총 21대의 화물 전용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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