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텔, PC시장 지속적 위축…투자의견 '보유'-대신

"전체 매출에서 PC관련 제품 판매 비중 54%"
  • 등록 2019-03-14 오전 9:11:40

    수정 2019-03-14 오전 9:11:4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미국 나스닥(NASDAQ)시장의 인텔(INTC)에 대해 PC시장이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PC사업 매출 둔화를 데이터센터 사업이 얼마나 빨리 만회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목표가는 53.3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종가기준 인텔의 주가는 주당 54.37달러다.

인텔은 전세계 반도체 2위 기업으로 메모리부터 서버 프로세서까지 다양한 핵심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인텔은 데이터센터로의 체질을 개선했음에도 여전히 PC 관련 제품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한다”며 “PC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PC 시장이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PC산업 매출 둔화를 데이터센터 사업이 얼마나 빨리 만회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서버용 CPU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인텔의 성장 모멘텀은 PC에서 데이터센터로 이동했다”며 “인텔은 전세계 서버용 CPU 시장의 98%를 점유하고 있으며 서버용 CPU 수요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주행 플랫폼 부문에서도 기대감이 있다. 그는 “인텔은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 개발업체 ‘모빌아이’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텔의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과 모빌아이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자율주행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메모리, 프로세스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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