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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에 ‘정도껏 하라’던 정성호 “윤석열 떠나라”

  • 등록 2020-12-01 오전 9:19:52

    수정 2020-12-01 오전 9:19:5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도껏 하세요”라고 외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이제는 떠나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 (사진=정 의원 페이스북)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 많은 검사들이 총장을 호위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지금이 그 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잘잘못 따지지 말고, 내 자존심 명예보다는 그토록 사랑한다는 검찰 조직을 위해 그리고 응원하고 있는 후배 검사들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은 검찰보다는 나라를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총장이 임기 지키는 게 검찰 개혁과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가. 대한민국의 어떤 공무원들이 검사들처럼 집단 행동한 적이 있는가. 이미 검찰총장이 한 진영의 유력 대선주자가 된 상황에서 검찰 개혁과 공정성은 전혀 담보될 수 없는 상황이다. 신뢰는 깨졌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 개혁의 대의와 국민적 요구에 따라야 한다. 그렇기에 당당 의연하게 지금 사퇴하는 게 검찰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총장이 사퇴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그래도 소신 있는 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사퇴 이후는 국민을 믿고 국민에게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은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 장관이 특활비 관련 야당 의원 질의가 끝나기도 전에 답변에 나서 설전을 벌이는 일을 반복하자 “장관님 정도껏 하십시오, 좀!”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 장관은 정 의원을 ‘동지’라고 위로하면서도 “국회가 시정해야 할 문제도 부정할 수 없다. 장관에게 고성으로 반복된 질문을 퍼부으며 답변 기회를 주지 않고 윽박지르고 모욕을 주는 것을 바꾸지 않으면 심한 자괴감도 들고, 지켜보는 국민 입장에서도 불편함과 정치혐오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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