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의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 사상역으로 올 3분기 3.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부천역 (2.38%), 부산 화명역(2.37%), 경기 수원역(2.18%), 경기 산본역(2.15%), 경기 금릉역(2.13%), 경기 의정부역(2.09%), 경기 안산중앙역(2.00%)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상가는 높은 인기다. 수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늘 꾸준한 임차 수요를 누릴 수 있어서다. 유동인구 외에도 주변 고정수요까지 갖춘 경우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SK건설이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 상가는 공덕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다 공덕삼성 아파트 등 인근 고정수요도 많아 평균 10대 1의 높은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조기 완판됐다. 앞서 올 6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 상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선사현대 등 인근 단지 고정수요가 풍부해 단기간에 완판됐다.
한화건설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분양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연면적 1만2085㎡, 지하 1층~지상 2층, 총 12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적으로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반경 1km 내에 위치한 3만여 가구, 일평균 약 7만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면적 1만3474㎡ 규모에 지하 1층 ~ 지상 2층, 총 97개 점포로 구성된다. 상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 업무지구, 지식산업센터의 상주인원 등 약 10만여명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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