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수주 회복 기대-미래대우

  • 등록 2019-12-10 오전 9:04:51

    수정 2019-12-10 오전 9:04:5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브이원텍(251630)에 대해 당초 계획했던 수주 지연으로 인해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회복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브이원텍이 2016년부터 지난해가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2016년 디스플레이 압흔검사 장비의 중국 매출 증가와 2017년 2차전지 검사시스템 수주 증가에 기인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압흔검사장비와 2차전지 검사시스템 두 사업부문 모두 수주가 감소하며 올 3분기까지 실적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기대했던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 또한 고객사 투자 스케줄에 따라 수주가 지연되며 기존 사업부문 수주 감소를 메우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브이원텍은 최근 수주 영향에 따라 올 4분기 역시 실적의 바른 회복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중대형 2차전지의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며 감사시스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브이원텍의 검사시스템 수주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브이원텍의 신규수주 및 수주잔고 역시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업가치 감소 요인은 적다고 판단된다”면서 “오히려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다른 기회 요인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투자 확대와 국내 중대형 2차전지 설비 증설은 이 회사 검사 시스템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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