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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급락에…방시혁의 10대 주식부자 꿈 '일장춘몽' 되나

빅히트 주가 폭락하면서 지분가치도 쪼그라들어
전일 3.2조에 달했던 가치가 2.7조로 급감
현재 방준혁 넷마블 의장 지분보다 적은 수준
  • 등록 2020-10-16 오전 9:41:58

    수정 2020-10-16 오전 9:41:5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방시혁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의장이 하루 만에 대한민국 주식부자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상장 이틀째에도 빅히트 주식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12% 떨어진 21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첫날인 15일 시초가(공모가 13만 5000원의 두배인 27만원) 대비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하면서 21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빅히트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방시혁 의장의 지분가치도 하루 만에 쪼그라들었다. 상장 첫날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10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지분 가치가 쪼그라들면서 10위권을 지키기도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전날 방시혁 의장의 빅히트 지분가치는 3조 1933억원으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9위)를 제치고 대한민국 주식부자 8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주가로 환산한 지분가치는 2조 7106억원으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2조 8399억원·15일 종가기준 10위)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방시혁 의장은 하루 만에 대한민국 주식부자 10위권에서 밀려난다.

한편 현재 빅히트의 거래량은 장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100만주를 넘어섰다. 그만큼 매물로 내놓는 투자자들이 많단 뜻이다. 엔터주 대비 높은 가격인 데다, 매출포인트가 사실상 방탄소년단(BTS)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자는 “빅히트가 어제 기록한 주가 35만원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며 “BTS가 나훈아처럼 환갑 돼서도 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빅히트 내 다른 그룹들이 BTS처럼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며 회의적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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