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역대급 캐스팅으로 '컴백'

이순재·신구·권유리·박소담·채수빈
12월 3일 예스24스테이지 1관 개막
  • 등록 2020-10-21 오전 9:24:19

    수정 2020-10-21 오전 9:24:19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캐스팅. 좌측부터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사진=파크컴퍼니)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역대급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앵콜 및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 2019년 두 번의 공연에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호연과 안정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을 비롯해 이도엽,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담연(유지수), 강지원이 출연한다.

‘앙리’ 역의 이순재는 “다시금 했던 배우와 만나 더 좋은 공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못했던 것을 조금 더 보완해서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역을 맡은 신구는 “이렇게 건강하게 만나 뵐 수 있어 고맙고 반갑다”고 부연했다.

‘콘스탄스’ 역의 박소담은 “다시 콘스탄스를 만나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같은 역의 권유리는 “저만의 매력이 담긴 콘스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고, 채수빈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12월 3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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