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수도권 2단계 조치 유지…사우나·실내체육시설 금지"(상보)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
비수도권 1.5단계 상향…지자체별 2단계 격상가능
"호텔 주관 연말 파티 금지…복합편의시설 운영 중단"
  • 등록 2020-11-29 오후 4:46:31

    수정 2020-11-29 오후 4:57:46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 대해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상향조정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지자체는 2단계 격상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 등에 대해서 운영 금지 조치도 내렸다. 정 총리는 “집단감염 발생 위험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한다”며 “줌바,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을 함께하는 실내체육시설은 추가로 집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악기, 노래 등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원과 교습소의 강습도 금지한다”며 “다만 대학 입시준비생은 방역을 철저히 하는 조건으로,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최근 실내 체육시설, 운동시설, 댄스교습 시설, 목욕탕·사우나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서다.

아울러 아파트 내에서 운영되는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도 운영이 중단된다. 정 총리는 “호텔과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전면 금지하겠다”며 “호텔을 비롯한 사업장에서 중대본의 권유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잘 따라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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